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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순기능(필요성)과 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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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의 목적

 

오늘은 뜨거운 감자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미투자가들은 공매도 재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5월 3일에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는데, 왜 공매도를 재개할까요? 오늘은 주린이를 대상으로 공매도란 무엇인지, 공매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공매도의 역기능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공매도란?

2. 공매도 목적(필요성)

3. 공매도 역기능

4. 개미들의 공매도 대처법


 

 

 

 

1. 공매도란?


공매도란 한자어 뜻으로 보면, 빈 것을 매도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에게 주식이 없는데, 있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이지요. 즉, 주식이 나에게 없지만,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현재가에 매도하고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사서 갚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A 회사의 주가가 조만간 비교적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그 주식 현재가 10,000원에 1,000주 매도합니다. 그럼 1,000만 원이 나의 계좌에 입금되지요. 며칠 후 그 주식의 주가가 5,000원으로 떨어졌다고 하지요. 그럼 그때에 그 주식을 1,000주 매입합니다. 그럼 매입 금액으로 500만 원이 나의 계좌에서 출금되지요. 그리고 그 주식을 빌려준 기관에 1,000주를 갚습니다. 그럼 며칠 만에 5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한 겁니다.

공매도에는 2가지가 있는데요.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입니다. 차입 공매도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기관으로부터 매도할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제도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어떤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리지 않고 그 주식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지요.

 

 

 

 

2. 공매도 목적(필요성)


공매도의 목적은 주가의 거품을 제거하여 주식의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그 주식을 적정한 가격에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회사에 경쟁력, 생산 등과 같은 분야에 문제가 생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개인들은 그 회사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기관투자가가 투자전문가들에 비해 정보력이 상당히 약합니다. 매스컴을 통해 발표되어야 그때에 문제를 알게 되지요. 그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낮추지 않으려 할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그 회사 주식의 주가가 적정가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판단되면, 공매도를 통해서 현재 주가에 빌린 주식을 매도하고 후에 주가가 빠지면 다시 매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매도를 통해서 주가의 거품을 제거하여 주식이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공매도 역기능


위와 같이 공매도의 순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기능이 더 크다고 판단하여 개미투자가들의 심한 반발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그럼 공매도가 재개되면 어떤 역기능이 있을까요?

우선 우리나라 공매도 제도에 헛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공매도에 두 가지가 있다고 했지요.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도상으로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입니다. 그런데, 기관들이나 외국투자가들이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를 자주 실행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불법이지만, 무차입 공매도를 실행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과태료가 약하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무차입 공매도를 실행해서 100억의 이익을 실현했다면, 과태료가 20-30억에 불과하니, 기관이나 외국투자가들이 법을 무시하고 무차입 공매도를 실행한다는 것이지요.

또 하나의 문제점은 개인투자가들은 이런 공매도를 이용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제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이나 외국투자가들에게만 유리하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개인투자가들도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실행할 수 있지만, 기관이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개미들의 공매도 대처법


사실 개미들이 기관투자가들의 작전에 휘말려 돈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개인투자가들은 큰 자금이란 무기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육식동물처럼 활보하고 다니지요. 그래서 개인투자가들은 자칫하면 평생 모은 재산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시장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공매도를 통해 폭락해버린다면, 그 상실한 마음을 누가 해결해줄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개미들은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공매도 가능 주식을 가능한한 보유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공매도 대상 주식은 코스피 200 종목과 코스닥 150 종목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공매도 종목에 포함되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공매도 종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서 투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해야 공매도의 악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즉, 좀 더 조심스럽게, 투기가 아니라 진정한 투자의 개념으로 신중하게 투자해야 공매도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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