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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일거양득, 도원결의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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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일거양득, 도원결의 뜻과 유래

 

1. 역지사지

2. 일거양득

3. 도원결의


 

 

 

 


고사성어 역지사지의 한자어 뜻은 바꿀 역, 처지 지, 생각 사, 어조사 지입니다. 직역하면,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입니다. 즉,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본다는 뜻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맹자의 이루편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맹자는 여기서 세 인물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우, 후직 그리고 안회입니다. 우는 중국 하나라의 시조로 치수를 통해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후직은 순나라에서 농사를 잘 개발해서 백성들을 이롭게 한 인물입니다. 또한 공자의 제자인 안회는 무척 빈곤한 삶을 살면서도 안빈낙도를 즐길 정도로 덕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맹자는 우나 후직이 태평성대에 살았던 인물이고 안회는 난세에 살았던 인물인데, 서로 처지가 바뀌었더라도 같은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뜻은 오늘날의 역지사지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즉, 서로 처지가 바뀌어도 똑같이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역지사지로 사용되면서 뜻이 남의 입장이나 처지가 되어 생각해본다는 의미로 변경된 것입니다.

 

 

 

 

 


고사성어 일거양득의 한자어 뜻은 한 일, 들 거, 두 량, 얻을 득입니다. 즉, 한 가지 일을 해서 두 개를 얻는다는 뜻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두 군데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하나는 춘추후어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책의 진책입니다.

먼저 춘추후어에서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변장사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너무 힘이 세어서 호랑이도 잡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자 바로 나가서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여관에서 잡일을 하는 하인이 말렸습니다. "지금 호랑이 두 마리가 서로 소를 잡아먹으려고 싸우고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시다가 힘이 약한 호랑이가 죽으면, 살아남은 호랑이를 잡으면 두 마리를 한꺼번에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변장사는 그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기다렸다가 상처입은 호랑이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번에 두 마리의 호랑이를 잡게 되었는데, 여기서 일거양득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했습니다

다음은 전국책의 진책에서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전국시대에 진나라 혜문왕은 백성의 숫자에 비해 땅이 좁아 백성들이 가난에 시달리는 것을 해결하고자 신하들과 논의했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사마조의 의견이 맘에 들었습니다. 사마조는 진나라의 땅이 비좁아 촉땅에 있는 오랑캐를 정벌하면, 넓은 땅도 얻고 백성들도 부유해질 수 있는 일거양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혜문왕은 그의 말을 받아들여 촉땅을 얻고 결국 천하통일의 발판을 삼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고사성어 일거양득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도원결의의 한자어 뜻은 복숭아 도, 동산 원, 맺을 결, 의로울 의입니다. 직역하면, 복숭아 나무 동산에서 의를 맺는다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중국 후한시대에 환관들의 횡포로 인하여 나라가 어지러워 자주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황건적의 난이 가장 나라를 어지럽히는 반란이었습니다. 그래서 뜻이 있는 사람들이 의용군을 조직해서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고자 했습니다. 그중에 유비, 관우, 장비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만나 마음이 통해 도원에서 의를 맺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삼백명을 이끌고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유비는 결국 촉나라를 세워, 조조 및 손권과 함께 삼국시대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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