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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각골난망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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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각골난망 뜻과 유래

 

오늘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어떤 사자성어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결초보은과 각골난망은 유래가 동일하다는 말이 있지만, 또 다른 주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결초보은

2. 각골난망


 

 

 

 


이 고사성어의 한자별 뜻을 보면, 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입니다. 직역하면,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입니다. 이 직역만 가지고는 이 사자성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렵습니다. 그럼, 이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진나라의 장군이 있었는데, 이름이 위무자였습니다. 그에게는 매우 사랑하는 애첩이 있었습니다. 그는 애첩을 무척 사랑해서 전쟁에 나갈 때, 두 아들에게 부탁하곤 했습니다. 즉, 자기가 전쟁에서 죽으면, 이 애첩을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위무자가 병이 들어 죽게되자, 두 아들을 불러서 자기가 죽으면 이 애첩을 순장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두 아들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버지의 유언대로 순종하자니 젊은 애첩을 산채로 순장해야 했습니다. 이 애첩을 생각하자니 아버지의 유언을 무작정 순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이 두 아들은 애첩을 살려주기로 결심하고 생전에 아버지가 말씀하신대로 좋은 가문에 시집을 보내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첫째 아들인 위과가 전쟁에 나갔는데, 적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멀리서 적장이 말을 타고 쳐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노인이 적장이 오는 길목에 있는 풀을 매어두고 있었습니다. 결국 적장의 말은 노인이 매어둔 풀에 걸려, 적장은 말에서 내려 싸웠는데, 계속 발이 노인이 매어놓은 풀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적장은 위과의 포로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날 위과가 잠이 들었는데, 낮에 풀을 매어놓던 노인이 나타나서, 자신이 위무자의 애첩의 아비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딸을 도와주어서 감사해서 전쟁에서 풀을 매어 은혜를 갚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결초보은, 즉, 풀을 엮어 은혜를 갚다라는 고사성어의 유래가 이런 이야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고사성어 각골난망의 한자별 뜻은 새길 각, 뼈 골, 어려울 난, 잊을 망입니다. 직역하면, 은혜가 뼈에 사무쳐 잊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고사성어의 유래는 앞의 결초보은과 겹치기도 합니다만, 다른 유래도 있습니다. 중국 어느 나라에 왕의 재산을 관리하는 관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이 관리가 재산의 일부를 잃어버렸습니다. 이 사실이 왕에게 알려지면, 그는 죽음을 면키 어려웠습니다. 잃어버린 왕의 재산이 엄청난 것이었기에 어디서 그 많은 돈을 구하기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 관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큰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구두생이였습니다. 그 부자는 큰 부자라 이 관리가 잃어버린 재산에 대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결심을 하고 그 부자에게 가서 자신의 사정을 말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평소에는 엄청난 구두생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부탁했는데, 그 부자는 이 관리의 사정을 듣고 큰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이에 이 관리는 각골난망이라며, 그 부자에게 감사하며 절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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